원로음악인회 ‘사랑의 콘서트’
내달 10일 로스펠리츠 UMC
남가주 한인 원로음악인회(회장 이우근)와 남가주 한인 음악가협회(회장 김철이)가 함께 마련하는 ‘제8회 사랑의 콘서트’가 LA의 가을밤을 적신다.
원로음악인회 주최, 본보 후원으로 오는 10월10일 오후 7시 로스펠리츠 연합감리교회(1800 N. Western Ave. LA)에서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는 이우근(테너), 김정웅(베이스), 정매인(소프라노), 최윤숙(소프라노), 석우장(테너)씨 등 실력파 한인 원로음악인이 대거 출연해 우리 정서가 잘 표현된 아름다운 한국 가곡과 성가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국민 이도령’ 이우근 테너와 김영안 소프라노가 들려주는 ‘동편하늘 밝아온다’와 ‘사랑가’, 한인들에게도 익숙한 ‘목련화’‘옛 동산에 올라’‘수선화’ 등의 가곡은 깊어가는 가을밤에 낭만을 선사한다.
이 음악회는 평생을 음악에 바쳐온 선배들에게 경의를 표시하는 의미에서 후배들이 마련한 행사인 만큼 김철이(바리톤), 김영안(소프라노), 천상필(바이올린)씨, 김주영씨 외 2명(피아노 트리오)을 비롯한 후배 음악인들도 우정 출연해 무대를 빛낸다.
매회 400여명의 관객이 찾을 만큼 커뮤니티의 대표 연주회로도 명성이 높은 ‘사랑의 콘서트’에는 올해 ‘이화여고 동문 합창단’(지휘 서경화)이 특별 출연해 환상의 화음을 선보인다. 원로음악인회 이우근 회장은 “훌륭한 우리 가곡을 2세들에게도 알리는 아름다운 무대가 되도록 열정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입장은 무료.
문의 (323)660-0564, (626)202-9737
남가주 한인 원로음악인회 이우근 회장(왼쪽 세번째), 남가주 한인음악가협회 김철이 회장(맨 오른쪽) 등 음악회 관계자들이 많은 한인들의 관람을 부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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