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국제공항에서 뉴욕으로 출발하려던 항공기에서 수상한 행동을 보인 승객이 발견돼 항공기 출발이 지연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28일 오전 8시30분께 LA국제공항에서 출발 대기 중이던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22편 항공기에서 승무원의 지시를 무시하고 화장실을 오가며 수상한 행동을 보이던 승객으로 인해 FBI가 출동하고 항공기 출발이 4시간 이상 지연됐다.
이 항공기에 탑승 중이었던 한 승객에 따르면 수상한 행동을 보였던 이 남성은 이륙 30초 전 화장실이 급하다며 좌석에서 통로로 뛰어들어 기내 화장실로 달려가고 회장실 사용 30초 만에 다시 화장실의 문을 닫지도 않은 채 자리로 돌아오는 등 수상한 행동을 보였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승무원이 기장에게 보고해 이륙준비가 중단됐다. 이후 용의자는 현장에 출동한 FBI에 신병이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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