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큰 명절 추석을 맞아 베다니장로교회(김영진 목사)가 10월3일(토) 오후 4시 한인 노인 초청 경로대잔치를 연다.
구제위원회(위원장 김영규 집사)가 고향을 그리워하는 지역 사회 한인 노인들에게 잠시나마 기쁨과 위로를 드리기 위해 매년 마련하는 베다니장로교회 경로대잔치는 올해가 9년 째. 교회가 운영하는 시니어센터 프로그램의 연장으로 준비되고 있는데 좋은 소문이 나면서 매년 참여가 늘어 이번에도 300여명 이상의 노인들이 참여할 것으로 교회 측은 예상하고 있다.
행사를 위해 교회는 식사와 공연은 물론 라이드까지 철저한 봉사 정신으로 섬김을 실천한다. 정요한 교구담당 목사는 “대부분 교통편이 없는 노인들을 초청하기 위해 라이드를 준비하는 게 큰 일 가운데 하나”라며 “행사가 끝난 후에는 원하는 분들은 모두 집까지 안전하게 모셔다 드린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교회는 30-40명의 운전 봉사자를 확보했고 교회 밴 등을 이용해 당일 노인들을 실어나를 계획이다.
경로잔치는 과거 외부에서 판소리 등 공연자들을 불러 즐거움을 선사했으나 최근에는 교회에서 노래, 무용 등 자체적으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준비해 선보이고 있다. 공연에 앞서 예배도 있을 예정이다.
김영규 구제위원장은 “어르신들을 공경하며 섬기면서 십자가의 사랑을 온누리에 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정성껏 선물도 준비했으니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말했다.
베다니장로교회는 매년 봄 커뮤니티의 모든 주민들과 어우러지는 ‘커뮤니티 데이’ 축제를 열어 나누고 베푸는 한인사회의 이미지를 심어가고 있으며 시니어센터는 한인 노인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무료로 운영 중이다.
문의 (301)366-5636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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