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디스트릭’
한인대상 명칭 공모
단체장들 추진합의
“GG길 상징물도 교체”
OC 한인 커뮤니티 단체장들이 함께 모여서 22번 프리웨이에 설치되어 있는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을 알리는 ‘코리안 디스트릭’(Korean District) 표지판을 한인 커뮤니티를 잘 상징할 수 있는 다른 이름으로 바꾸기로 합의하고 이를 추진키로 했다.
한인단체 관계자들은 지난 29일 저녁 고구려 식당에서 자넷 누엔 OC 수퍼바이저, 앤드류 도 가든그로브 시의원 초청 간담회에서 리처드 최 한미연합회 회장의 제의를 받아들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대해 자넷 누엔 수퍼바이저는 프리웨이 표지판은 가주 교통국과 카운티 정부 관할인 만큼 ‘코리안 디스트릭’ 표지판 이름 교체에 여러 가지 사항들을 알아보고 필요하다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인 상공회의소의 아이크 홍 회장은 “프리웨이 표지판의 새로운 이름을 정하기 위해서 한인들의 좋은 아이디어를 공모할 예정”이라며 “조만간 광보를 낼 예정으로 많은 한인들이 응모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또 프리웨이 표지판과 함께 가든그로브 블러버드 한인타운에 설치되어 있는 조형물의 내용도 바꾸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GG 대로에 놓여 있는 타운 상징 조형물 중에서 1개는 운전자에 의해 파손되어 새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외에 이날 간담회에서 자넷 누엔 수퍼바이저는 최근 재미양궁협회(회장 박기홍)와 함께 파운틴밸리 마일스퀘어 팍에 국제 규모의 양궁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 곳에서 토너먼트와 국제대회를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기홍 회장은 “현재 여러 방면으로 리서치 중”이라며 “현재로서는 초기 단계”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OC 한인회의 정재준 회장과, 상공회의소 아이크 홍 회장, 민주평통 OC 샌디에고 지회의 안영대 회장, 한미연합회의 리처드 최 회장, 한마음봉사회의 주수경 회장, 웬디 유 한인건강정보센터 소장, 박동우 GG 교통커미셔너 등을 비롯해 10여명의 한인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코리안 디스트릭’ 표지판은 22번 프리웨이 서쪽 방향에서는 브룩허스트, 동쪽 방향에서는 매그놀리아 근처 출구에 설치되어 있다.
<문태기 기자>
자넷 누엔 OC 수퍼바이저가 예산위기에 직면해 있는 카운티 정부의 현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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