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 샌디에고(UCSD) 한인학생회(KO.SCA·회장 정주황)가 풍물팀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한인사회 도움 요청에 발 벗고 나섰다.
지난달 29일, KO.SCA 임원진들은 서울정 식당에서 한인포럼의 최영민 회장을 만나 한국문화 계승과 전파에 관한 자문을 구하고 여러 가지 의견을 교환했다.
정주황 학생회장은 “교내 학생들뿐만 아니라 미 주류사회와 이민 2세들에게 우수한 한국문화를 보급하며 한국의 정서를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고 UCSD 학교 내에 ‘한국의 밤’ 행사 개최 및 한국 홍보에 관한 여러 가지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오는 17일(토) 창립총회를 앞두고 있는 최영민 한인포럼 회장은 한국문화를 알리고자 하는 KO.SCA 학생들의 뜻을 높이 평가하고 “한인사회와의 공조와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한인사회의 참여를 요청했다.
KO.SCA 회원과 최 회장은 미 주류사회 속에 한인들과 이민 2세들의 역할에 관해 심도 깊은 의견을 주고받으며 발전적인 한인사회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으며 최 회장은 한국문화 알리기에 의기 충만한 학생들에게 저녁을 대접하고 이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UCSD 한인학생회는 한국문화를 섭렵하여 2~3년 후 UCSD에 전통 한국음악(풍물)을 정기 교양 학과목으로 만들기 위한 꿈을 피력하기도 했다.
KO.SCA는 현재 40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우리 문화를 익히고자 악기(북, 장구, 꽹과리, 징) 구입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LA 총영사관과 문화원 등에 도움을 요청해 놓은 상태이다.
정 회장은 더 많은 학생들이 한국문화를 배우기 위해 풍물팀에 참가하기를 원하고 있어 악기 확보가 시급한 문제라며 한인사회의 도움이 절실함을 재차 강조했다.
KO.SCA 풍물팀의 악기 구입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전화 (213)435-1251(정주황 회장), (619)368-0402(최지은 홍보팀장)로 연락하면 된다.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해 풍물팀을 구성하는 UCSD의 한인 학생회(KO.SCA)가 최영민 한인포럼 회장에게 자문을 구한 뒤 기념촬영에 임했다. 왼쪽부터 KO.SCA의 정주황 회장, 정재호 부회장, 정유진 재정부장, 박세영 총무부장, 최지은 홍보팀장, 최영민 한인포럼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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