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 한인단체장들 “한인사회 위한 노력” 당부
데이빗 신 부국장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화답
14년전, 샌프란시스코 경찰국내 소수계인 아시안계 경찰들이 당시 주류를 이루던 미 경찰들과 동등한 성취를 이루고자 모임을 시작, 아시안계 경찰관들의 화합도모, 지역 내 아시안을 돕고자 처음 창설된 모임인 SF아시안평화경찰협회(Asian Peace Officer Association, APOA)연례행사가 2일(금) SF차이나 타운 새 아시안 레스토랑에서 개최됐다.
올해로14회째 연례행사를 개최한 APOA는 14년동안 전직 회장들과 현 회장 폴 엽 SF 경찰국 경사를 중심으로 매년 행사를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아시안계를 위한 장학금 수여 등 지역 사회의 안전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전 SF 경찰국 국장인 해더 퐁(중국계), 데이빗 신(한인 이민3세) 현 SF경찰국 부 국장등 대다수의 SF 경찰국 소속 아시안계 경찰관들이 구성원으로 활동중이다.
5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ABC 7의 뉴스앵커 앨런 왕과 다이애나 웡의 공동진행으로 시작한 이날 행사에는 해더 퐁 SF 경찰국 전 경찰국장, 한인 이민 3세 데이빗 신 부국장, 미국계 사무엘 크랙 부국장, 실비아 하퍼 부국장등 SF 경찰국 소속 지휘관들과 리랜드 이 가주상원의원이 초청 연사로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번 14회 APOA 행사에서는5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이 전달됐으며 SF 경찰국 소속 3명의 경사가 경위로, 4명의 경찰관이 경사로 승진하는 행사도 있었다.
이번 연례행사에는 김재선 SF총영사관 영사, 강승태 본보 지사장, 김만종 시어스 파인푸드 사장, 길영흡 SF라이온스클럽 회장, 조행훈 전 SF축구협회장, 강애나 글로벌어린이재단 SF지부장, 권욱순 EB무궁화 라이온스클럽 회장과 APOA 를 수년째 후원하고 있는 이우용 뉴 스텝 대표가 참석했다.
연례행사에 참석한 베이지역 단체장들은 행사에 모인 SF 경찰국 소속 한인계 경찰관들과 데이빗 신 SF경찰국 부국장에게 “APOA같은 행사를 통해 한인과 아시안계 경찰들이 서로 협조해 샌프란시스코지역의 한인사회를 위해 노력해줄 것”과“한인사회와 샌프란시스코 경찰국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으며 데이빗 신 부국장 이하 한인계 경찰관들은 “한인사회의 권익을 위해 한국계 경찰수를 늘리는 방안과 한국계 소속 경찰관들이 경찰내부에서 지금보다 높은 지위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말로 화답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사진설명>
왼쪽부터 길영흡 SF라이온스클럽 회장, 김재선 SF총영사관 영사, 권욱순 EB무궁화라이온스클럽 회장, 강애나 글로벌어린이재단 SF지부장, 데이비드 신 SF경찰국 부국장, 리랜드 이 가주상원의원, 본보 강승태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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