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스, 휴스턴 원정경기서 참패
49ers, 램스와의 홈경기서 대승


오클랜드 레이더스는 러싱수비가 리그 최하위인 휴스턴 텍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고작 45야드의 러싱을 기록하고 공잡이들이 9번이나 공을 떨어뜨리는등 엉망의 공격으로 인해 6대29로 참패했다. 경기초반에는 그나마 수비팀의 선방으로 필드골만 주었고 펌블로 공까지 뺐어와 1쿼터엔 3대3으로 동점이었다. 하지만 2쿼터에 필드골을 시작으로 레이더스 수비가 무너지며 연속 터치다운을 내주어 금새 3대20이됐다. 그래도 전반전 후반에 레이더스 공격팀이 필드골을 추가하고 또다시 레이더스 진영 깊숙히 밀고들어온 텍산스를 인터셉션으로 공을뺏어와 전반전은 6대20으로 끝났고 혹시하는 한가닥의 희망이 있었다. 그러나 후반전 초반부터 레이더스 러닝백 마이클 부시가 펌블하고 저스틴 파거스가 자기진영 엔드존에서 세이프티 당해 6대22가 됐고 다음 플레이 프리킥에서 95야드짜리 런백을 허용해 6대29로 일찍이 승패가 판가름났다. 이로서 레이더스는 시즌전적 1승3패가 됐고 리그 최하위 팀중 하나로 평가됐다.

샌프란시스코 49ers는 오랜 조라이벌 그러나 리그 최하위의 무승3패의 세인트루이스 램스를 홈에서 맞아 35대0으로 승리하며 지난주 경기에서 2초를 남기고 역전패를 당한 설움을 속시원히 풀었다. 주전 러닝백 프랭크 고어가 발목부상으로 연속 빠진 49ers 공격팀과 주전 쿼터백 마크 벌저의 부상으로 후보 쿼터백 카일 볼러가 이끄는 램스의 공격팀은 전반전 내내 양 수비팀에게 연속 시달리며 점수를 하나도 못냈지만 전반전 후반에 램스 펀트리턴팀이 건들어 자기진영 엔드존으로 튀어들어간 공을 49ers 스페셜팀이 잡아내며 터치다운을 해 전반전은 7대0 49ers의 리드로 끝났다.

3쿼터서 쿼터백 샨 힐의49ers 공격팀의 패싱게임이 풀리기 시작하며 버논 데이비스의 터치다운으로 14대0이됐고 리그최고로 평가받는 49ers수비수 패트릭 윌리스가 램스 공을 인터셉션하고 터치다운까지함으로 21대0이됐다. 4쿼터선 초반부터 49ers공잡이 자쉬 몰건이 25야드짜리 패스를 잡아 터치다운해 28대0이됐고 다음 램스 공격 드라이브에서 펌블한 공을 지난주 필드골을 블락했던 49ers수비수 레이 맥도날드가 주어 터치다운해 35대0으로 49ers는 완승하며 시즌초반부터 같은조의 3팀모두에게 승리해 단독조선두로 우뚝섰다. 이경기에서 49ers수비팀은 2개의 터치다운과 3개의 턴오버 그리고 5개의 쌕을 기록하며 리그최고로 인정받았다. 이로서 49ers는 119경기만에 처음으로 점수를 허용안한 셧아웃경기와 2002년후 처음으로 시즌전적 3승1패를 기록했고 공격팀 수비팀 스페셜팀 모두 터치다운을 한것은 1997후 처음이다.

한줄 풋볼지식: 각 팀 마다 시즌16경기 중 6경기는 같은 조의 팀들과 두번씩 겨루며 10경기는 매해마다 다른 팀들과 치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