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기간성이라 불리는 텀 라이프(term life)와 영구성인 퍼머넌트 라이프(permanent life)로 생명보험은 나눠진다.
기간성 생명보험은 비교적 불입금이 적은 대신 특정 기간에만 커버되며 그 기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플랜이다.
계약기간이 지난 후 다시 가입할 경우 세월이 지나 나이가 더 많이 든 만큼 보험료는 오르게 된다. 그런 부담과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창조된 영구성 생명보험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플랜은 가입 당시의 프리미엄 불입 액수가 평생 고정된다는 것이 장점이다.
보통 주가가 상승하면 자연히 적립식 펀드와 영구성 생명보험에 대해 관심이 높아진다. 또한 많은 투자자들이 영구성 생명보험을 적립식 펀드라고 생각하고 시작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적립식 펀드와 영구성 생명보험은 지향하는 바가 다른 상품이다.
적립식 펀드는 3~년 정도의 목적으로 투자하는 금융투자 상품이고 영구성 생명보험은 10년 이상의 장기를 목적으로 투자하여 비상자금, 노후자금 또는 자녀 교육자금 등을 만드는데 유용할 수 있는 금융투자 상품이다. 사실 적립식 펀드 한 상품으로 3년 이상 투자한다는 것은 경기순환에 비추어볼 때 매우 힘든 일이다. 늘 금융위기 때의 반토막 펀드를 기억하면 그 이유를 얻을 수 있다.
반면 영구성 생명보험은 위험보장이라는 생명보험의 기능에 투자 수익률에 따른 실적 배당 기능을 도입한 상품으로 주식시장 및 채권시장의 상황에 따라 주식형, 안정형, 채권형, 혼합형, 인덱스형, 인프라형, 해외 주식형, 해외 성장형, 브릭스 등등 20여 개가 넘는 자체 운용펀드에 자유롭게 펀드 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에 경기순환에 따라 높은 수익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면서 10년 이상 장기간으로 운용할 수 있다. 따라서 경기에 따른 전문가의 조언으로 해당 펀드 투자비율을 조정을 하면 목표하는 기간에 기대수익을 가져 갈 수 있다.
적립식 펀드의 투자 목적은 높은 수익률은 기대해서 시작하는 반면 영구성 보험은 안정적으로 지속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또한 적립식 펀드는 운용하는 펀드 매니저의 역량이 수익률을 좌우하는 반면 영구성 보험은 고수익보다는 적정 수익을 꾸준히 내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여러 펀드 매니저가 복수로 펀드를 운영하므로 펀드 매니저의 변경 여부를 신경 쓸 필요가 없기 때문에 편하다.
수수료의 경우 펀드마다 약간씩은 다르겠지만 평균 약 5% 정도의 수수료가 든다고 보면 되고 영구성 보험의 경우 보험 특성상 초기의 사업비 등을 제하고 투자하므로 10~15% 정도로 보면 된다. 적립식 펀드의 경우 매매 차익이 생기면 매년 세금을 내야 되며 영구성 보험의 경우 보통 10년 이상 유지할 경우 비과세인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영구성 보험은 초기 사업비가 크므로 시작부터 마이너스로 투자하게 된다. 하지만 운용 수수료는 적립식 펀드에 비해 약 2~3% 정도 싸기 때문에 투자 후 10여년이 지나면 같은 수익률을 보인 적립식 펀드보다 우위를 보일 수 있다. 또한 10년 이상 유지 때 모든 차익에 대해 비과세이며 연금 전환을 통해 노후 대비도 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혜린 <파이낸셜 어드바이저>
문의 (949)533-3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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