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의 지도자가 바로 서야 백성들이 행복하다.’ ‘지도자가 바른 생각, 판단을 가져야 세계에 평화가 찾아온다.’
대한민국과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선한 뜻에 합당하게 나라를 다스릴 수 있도록 기도하자는 취지로 설립된 한미국가조찬기도회-워싱턴 DC 휄로십(회장 정세권)이 오는 17일(토) 기도회를 갖는다.
올해로 네 번째가 될 기도회는 이날 오전 7시15분 타이슨스 코너의 웨스틴 호텔에서 마련된다. 제리 코널리, 프랭크 울프 연방 하원의원과 VA주 하원에 도전한 마크 김 변호사가 기조연설자로 나서며 미국 측 목회자들과 워싱턴 교회협의회 회장 등 한국 측이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정세권 회장은 7일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한미국가조찬기도회는 목사나 직분 있는 인사들만 참여하는 모임이 아니라 평신도들이 주축이 된 기도조직”이라며 “평신도는 물론 일반 동포들도 모두 참여해 평화를 간구하고 한인들의 파워를 미 주류사회에 각인시켰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원상 고문(와싱톤중앙장로교회 원로목사)은 “지도자가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지 아니하면 백성들이 고통을 겪는다”는 사도 바울의 말을 인용하며 국가조찬기도회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 원상 목사는 “조찬기도회는 바른 지도자가 될 수 있게 기도하는 한편 250만 미주동포들의 정치적 영향력 확대에도 기여하며 조국에는 동포들의 건실한 조국애와 정당한 열정을 보여줄 수 있다”며 동포들의 많은 자발적 참여를 당부했다.
금년의 국가조찬기도회는 특히 기성세대와 차세대들이 함께 하는 소통과 어울림의 장이 될 것으로 보여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세권 회장은 “이번 기도회에는 각 교회에서 청소년 리더 4-5명씩을 선정해 약 100명가량이 참여할 예정”이라며 “상이한 세대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믿음을 통해 교제하는 기도회는 차세대들에 있어 이 사회의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훌륭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애 홍보위원장은 “조찬기도회는 테러와 전쟁으로 고통 받는 세계의 평화를 희구함은 물론 신앙을 통한 튼튼한 한미관계에도 기여해왔다”며 “1세들끼리가 아닌 다음 세대들도 믿음으로 연결돼 나라와 세계의 평화를 생각하고 기도하는 중요한 모임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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