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다운타운 노숙자와 빈민들을 위한 사랑의 나눔잔치가 가을 호수가에서 펼쳐진다.
볼티모어평화나눔공동체(BIM, 이사장 이영섭 목사)는 17일(토) 오전 10시-오후 2시 엘리콧시티 소재 센테니얼 공원 파빌리언 D에서 걷기대회 및 미술대회를 연다.
올해로 3번째인 이 행사는 지난 대회들과 마찬가지로 걷기대회는 추수감사절 전후 볼티모어 시내 소재 BIM센터에서 개최하는 노숙자 위로잔치에 사용될 겨울용품들을 후원받기 위해 실시된다. 또 미술대회는 흑인빈민아이들을 위한 애프터 스쿨 기금마련을 위해 열린다.
BIM 대표 김봉수 목사는 “지역교회들은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깨끗한 담요나 겨울용품 등을 교회 별로 모아 당일 걷기대회 접수창구에 기부하기 바란다”며 “가을 풍경과 함께 걸으며 건강도 챙길 수 있다”고 참여를 당부했다.
미술대회는 메릴랜드미술대(MICA) 자원봉사자들이 진행하며, 일인당 참가비는 20달러이다. 주최측에서 도화지 및 점심은 제공하며, 개인 도구(크레용/물감)는 각자 지참해야 한다. 심사는 MICA 교수와 미술가가 심사를 맡는다.
올해는 메릴랜드한인회,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 등 단체와 이스턴 푸드 서비스, 트리플씨 등 식품도매회사가 후원한다. BIM은 이날 점심 300명분을 준비하며, 다양한 볼거리도 함께 마련한다.
BIM은 이 행사를 통해 지역선교에도 나서고, BIM의 활동사역을 알릴 계획이다.
한편 BIM은 볼티모어시 동부 소재 BIM센터 주변 빈민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주3회 애프터 스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과목은 일반 및 미술과 음악. 또 매주 수요일에는 센터럴 애비뉴 선상에서 노숙자들을 대상으로 배식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문의 (443)864-2297 김광훈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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