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스, 뉴욕 원정경기서 예상대로 대패
49ers, 팔콘스와의 홈경기서 예상밖 참패
청명하던 북가주 10월의 가을하늘은 어디가고 날씨까지 꿀꿀했던 지난주말, 베이지역 풋볼팀 둘다 7대44와 10대45로 대패하며 치욕적인 경기를 치렀다.
오클랜드 레이더스는 시즌전적 4승무패의 뉴욕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예상대로 맥없이 패했다. 먼저 공격에 나선 자이언츠는 쿼터백 일라이 매닝과 러닝백 브랜던 제이콥스와 아마드 브래드샤의 활약으로 8분짜리 드라이브 터치다운을 했고 쿼터백 자말커스 러슬의 레이더스 공격팀이 4야드 전진후 공격권을 돌려주자 자이언츠는 3플레이만에 터치다운을 또 성공시켜 금새 점수는 0대14가 됐다. 레이더스 공격팀이 전혀 풀리지않는동안 수비팀은 23야드, 55야드, 30야드를 차례로 내주며 2쿼터시작과 함께 0대21으로 뒤졌고 설상가상으로 러슬이 자기진영 13야드에서 펌블해 공을 내어줌으로 자이언츠는 쉽게 또 터치다운을 해 0대28이 됐다. 그나마 자이언츠가 펀트리턴중 자기진영 15야드에서 펌블을함으로 레이더스는 전반전 종료 2분19초를 남겨놓고 터치다운을 성공해 7대28이 되어 무득점의 오욕은 피했다. 자이언츠 쿼터백 매닝이 발뒷금치 부상으로 후보 데이빗 카가 대신 공격을 이끌며 필드골을 추가해 전반전은 7대31으로 끝났고 후반전에도 레이더스 공격팀의 부진으로 추가점수를 내지못하고 터치다운 과 필드골 2개를 더 내주어 7대44로 대패하며 리그 최하위팀으로 평가됐다.
지난주 리그 최고의 수비팀으로 평가받던 샌프란시스코 49ers는 너무 자만한 탓인지 다음주에 오는 휴식주 때문인지 올시즌 지금까지 보여줬던것관 전혀 딴판의 경기를 보여줬다. 팀 최대무기 러닝백 프랭크 고어가 2주전 부상으로 연속 결장했지만 휴식주를 마친 쿼터백 매트 라이언과 러닝백 마이클 터너와 공잡이 라디 화이트가 이끄는 2승1패의 아틀란타 팔콘스를 홈에서 맞아 자신감이 넘쳤다. 작년에 남부조 승자이며 시즌을 2승무패로 시작한 팔콘스는 3주에 페이트리엇츠와의 원정경기에서 패한팀이라 전적보다 실력이 월등히 좋은팀이다. 경기초반엔 먼저 공격을 잡은 팔콘스를 잘 막아내고 공격을 뺏어와 시작은 좋았지만 49ers쿼터백 샨 힐의 패스가 팔콘스 수비팀 손에 맞으며 자기진영 19야드에서 인터셉션 당했고 곧 터치다운으로 이어져 0대7로 뒤지게됐고 49ers의 공격이 부진한 가운데 팔콘스가 31야드까지 밀고들어오자 49ers코치 마이크 싱글테리는 타임아웃을 불러 수비팀의 사기를 돋궜다. 하지만 바로 다음플레이에서 31야드짜리 패스 터치다운을 내주며 0대14가 됐다. 49ers 공격이 풀리기 시작하며 자기진영 37야드에서 공잡이 쟈쉬 몰건이 패스를 잡아 수비수를 뿌리치고 펠콘스 엔드존으로 달렸지만 웬지 뛰는속도를 줄이며 펠콘스진영 3야드에서 발목이 잡혔다. 곧 후보 러닝백 글렌 커피가 러닝터치다운을 성공시켰지만 또 하나의 타임아웃을 써버린 후였다. 2쿼터에서 필드골을 성공시켜 10대14이 됐지만 전반전 마지막 타임아웃을 또 써버렸다. 49ers 수비수 네이트 클레멘츠가 너무 적극적으로 수비하다 90야드짜리 패스 터치다운을 내주어 10대 21이됐고 킥리턴에서 49ers 선수 들레이니 워커가 넘어지며 공을 잃었지만 심판의 오심으로 펌블로 간주됐고 타임아웃이 없는 49ers는 재심을 요청할수 없었고 결국 터치다운을 또 내주며 10대28이됐다. 49ers의 공수팀 모두가 의욕을 상실한듯 또 다시 터치다운을 주어 10대35로 전반전을 끝났고 펠콘스의 팀기록을 세워줬다. 후반전에 필드골과 터치다운을 추가로 내주며 경기는 10대 45로 끝났고 49ers는 기억하고 싶지않은 경기를 뒤로한채 휴식주를 갖게됐다.
<한줄 풋볼지식>
풋볼경기에서의 득점은 터치다운 6점, 추가골 1점이나 컨버전 2점, 필드골 3점, 그리고 수비팀 만이 할수있는 세이프티 2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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