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권연 ‘손에 손잡고’ 프로젝트 준비 박차
내달 14일 오픈
매 토요일마다
장애우 돌보기
샌디에고 인권연(회장 김병대) 장애우 프로젝트 ‘손에 손잡고’프로그램이 내달 14일 개학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 15일 서울정에서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김 회장은 “준비에 차질을 빚지 않게 격의 없는 토론으로 여러 가지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며 회원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정신 지체 장애우를 위한 학교를 개설하는 인권연은 매주 토요일 3시간씩 장애우들이 교제를 중심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생활에 필요한 부분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인사회에도 꽤 많은 정신 지체 장애우들이 있어 이를 돕기 위한 방안으로 실시되는 손에 손잡고 프로그램은 인권연의 젊은 이사들이 발 벗고 나서며 탄력을 받고 있다.
현재 장애우 교사로 봉사 활동하고 있는 최선화 이사는 “부모와 형제처럼 친구가 되어주고 따뜻하게 보살피며 사회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 기초를 함께 하는 것”이라며 365일 자식에게서 눈을 뗄수 없는 장애우 부모에게도 커피 한잔 할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한다.
도움이 필요한 한인 가정의 장애우를 위해 샌디에고 사랑교회(담임목사, 박병섭)는 선뜻 자리를 제공하며 ‘손에 손잡고’ 프로젝트에 동참하고 있으며 자원 봉사자로 지원한 인원은 20명이 넘어서고 있다.
인권연은 장애우를 가르칠 교사를 현재 찾고 있으며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아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오는 31일 교사, 자원봉사, 학부모들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는 인권연은 전문가를 초청 장애우 교육에 필요한 전반적인 강좌를 받게 된다.
장애우를 통해 오히려 삶의 진정한 의미를 배우고 있다는 최선화 이사는 따뜻한 마음만 있으면 장애우를 가르치는 교사로 봉사 할 수 있다며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다.
문의 (619)857-6872.
<김미경 기자>
인권연 10월 모임에서 김병대 회장이 ‘손에 손잡고’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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