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취업비자를 알선해 판매한 뒤 이를 통해 챙긴 수수료를 돈세탁한 변호사와 중국계 직원 등 일당 3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은 19일 “비자 사기와 관련된 3명의 일당을 지난 15일 체포했다”며 “이들은 허위 취업비자를 알선한 뒤 수수료 등을 챙기는 수법으로 부당이득을 취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단속국은 지난 주 여행을 갔다가 LA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오던 웨스트 코비나의 켈리 아인슈타인 달윈 가일스 변호사를 현장에서 체포했으며 이날 오전에는 다른 일당 2명도 붙잡았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모두 12개에 달하는 유령회사를 차려놓고 미국 내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들에게 취업비자를 내준다며 접근, 허위 취업비자 서류를 작성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단속반에 따르면 이들을 통해 비자업무를 맡긴 의뢰인은 1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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