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로부터 구제금융(TARP)을 가장 많이 받은 시티그룹과 AIG 등 7개 기업의 최고경영자(CEO)와 주요 간부들이 대규모 감봉조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월스트릿저널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의해 지난 6월 ‘TARP 월급 자르‘(Pay Czar)에 임명된 케네스 파인버그 변호사는 다음 주에 이들 7개 기업 고위 경영자 175명의 연봉을 최고 90%까지 감봉조치토록 명령할 계획이다.
이같은 조치에 따라 175명 고위 간부들의 평균 연봉은 50% 감봉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중 일부는 연봉이 최고 90%까지 감봉되게 된다.
감봉대상 기업은 시티그룹, AIG보험사, 뱅크 오브 아메리카, GM, 크라이슬러, GMAC, 크라이슬러 파이낸셜 등 7개 기업이다.
연방정부 관계자들은 이중에서도 AIG 고위 간부들이 가장 많은 감봉조치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새 감봉조치에 따라 AIG 고위 간부들의 연봉은 20만달러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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