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라이프가 커뮤니티 봉사차원에서 어린이나 노인을 위한 무료 신분증(Child ID)을 제작해준다.
뉴욕라이프 LA한인타운 사무소는 어린이나 노인들이 실종됐을 때 신속하게 찾을 수 있도록 개인의 사진과 지문 등이 수록된 신분증을 무료로 제작, 배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특히 션 전, 원혜정, 샤나 강, 박종란 에이전트들이 각각 사재 1,000달러씩을 보태 신분증을 만드는 장비를 구입했으며 지난 11일에는 LA소재 바누엘 교회와 지난 18일에는 어린이 학교에서 주말마다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프로젝트 팀장을 맡고 있는 션 전 에이전트는 “미 전국에서 매년 100만명 가량의 아동들이 실종되고 있고 치매를 앓고 있는 많은 노인들도 가출하거나 실종된다”며 “그동안 한인사회의 후원에 어떤 방식으로 보답하고 환원할까 생각하다가 무료 신분증 제작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무료 신분증에는 사진과 생년월일, 연락처, 신체특징 같은 내용은 물론 열 손가락의 지문까지 수록돼 있어 실종될 경우 경찰 등 사법기관과의 협조와 함께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특히 신분증은 자녀가 지닐수 있고 지문 등의 정보가 담긴 부분은 부모가 보관하다 유사시에 경찰에 제출할 수 있다.
한편 에이전트들은 신분증이 필요한 어린이, 치매노인들을 지속적으로 찾아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으로 도움이 필요한 단체나 개인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문의: (213)321-7607
<조환동 기자>
무료 신분증을 제작해주고 있는 뉴욕라이프의 원혜정(왼쪽부터), 샤나 강, 박종란, 션 전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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