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미술관 디렉터 등 참석
한국문화 이해·교류 계기 기대감
샌디에고 CJ 갤러리(대표 김창송)에서 곽훈 재미화가의 전시회가 열려 주류사회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주류인사들은 샌디에고 미술관의 초청으로 한국 미술에 관해강연을 펼친 L.A. 라크마박물관의 김현정큐레이터 강의 후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곽훈 화백의 전시회는 샌디에고 지역에 한국 미술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정착하는 중요한 역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이다.
곽 화백은 화랑을 찾은 매튜 그레고리 UC샌디에고 프로젝트 콜렉션 디렉터와 메리 비비 예술품 콜렉션 총 디렉터를 비롯한 주류 인사들에게 한국의 색감과 문화가 깃든 작품들을 설명했다.
그는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초석을 마련하고 싶다”고 말하고 작품명에 구속되고 싶지 않아 때로는 영감을 얻어 작품을 완성한 후에 타이틀을 붙이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 미대를 졸업한 곽 화백은 롱비치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후 뉴욕,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한 미국의 유명 화랑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개최 한바 있으며 현재 대표적인 재미 작가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 화랑을 대표하며 35년 동안 샌디에고 지역에서 많은 전시회를 주최한 김창송 대표는 “SD 미술관 관계자들이 대거 찾아와 한국 문화와 연결되는 뜻 깊은 전시회가 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LA 라크마 미술관에 현대 미술작가로서 1사람만 초대된 장본인이 곽훈 작가이기 때문에 이를 기념하고 SD 한인들에게 작품을 소개하는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세라 박 큐레이트의 소개로 시작된 이번 전시회는 찻잔을 다룬 ‘다완’, 에너지를 다룬 ‘기’ 등 25점이 전시되었으며 고운 모시에 그린 한국을 대표하는 분청사기 다완 그림은 갤러리를 찾은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기에 충분했다.
내달 14일(토)까지 22일간 CJ 갤러리(343 4th Ave. SD)에서 지속 되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과 미국의 미술인들에게 새로운 세계를 소개할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문의:(619)595-0048
곽훈 초대전을 찾은 인사들. 오른쪽부터 김윤정 교수, 매리 비비 UCSD 미술품 총 콜렉션 디렉터 ,곽훈 화백, 김창송 대표, 세라 박 큐레이터, 김재명 관장, 유경하 화가(앞줄), 찰스 렐리 미술품 수집가, 매튜 그레고리 UCSD 프로젝트 콜렉션 디렉터(뒷줄). <최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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