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에 펌킨 증정
제철 음식 시식회도

이번 주 토요일로 다가온 핼로윈 데이 주말을 맞아 한인 마켓들이 주력 상품을 내놓고 활발한 마케팅을 선보인다. 핼로윈데이용 호박과 캔디를 선물하거나 연말연시를 향한 다양한 제철음식을 선보이는 등 풍요로운 이벤트를 펼친다.

일단 핼로윈 맞이 행사가 눈길을 끈다. 다운타운 리틀 도쿄에 위치한 ‘리틀 도쿄 마켓 플레이스’는 30일까지 마켓에서 5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 탐스러운 핼로윈 호박을 나눠준다. 또한 31일 정오~오후 6시 어린이들에게 핼로윈 캔디를 나눠주며 페이스 페인팅 전문가들을 초청, 그 자리에서 직접 어린이들에게 페이스 페인팅을 해 준다.

마케팅 담당 빌리 김 매니저는 “핼로윈 데이 뿐만 아니라 시즌별로 테마에 맞는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들에게 기쁨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리틀 도쿄 마켓플레이스는 이 외에도 12월 31일까지 펼쳐지는 ‘333 고객 경품 대축제, 미니를 잡아라’ 경품행사를 통해 미니쿠퍼와 크루즈 여행권, 42인치 LCD TV, 쿠쿠 밥솥, 아이팟 등 푸짐한 인심을 베푼다.

쌀쌀한 날씨에 잘 맞은 다양한 제철 음식 시식회도 고객들의 구미를 당긴다. H마트 다이아몬드 점은 11월1일까지 싱싱한 생선과 조개, 야채, 다대기를 그 자리에서 손질해 직접 끓여내는 ‘즉석 매운탕 특판전’을 통해 겨울에 딱 맞는 얼큰한 국물 맛을 선보인다.

또한 11월5일까지는 다이아몬드점과 어바인점에서 동시에 겨울철 잃어버린 입맛을 한 방에 되찾아줄 맛깔스러운 밑반찬을 선보인다. 그린랜드 마켓도 살이 꽉 찬 칠리안 씨배스 스테이크를 즉석에서 요리, 고객들이 맛을 보고 구입할 수 있는 맛깔스런 시식회를 진행한다.

해물 매니아들을 위해 펄떡이는 해산물을 선보이는 이벤트도 가득하다. 가든 그로브 아리랑 마켓은 ‘한국산 해물 모듬전’을 통해 충무산 아나고 회와 조개눈, 멍개, 제주산 광어, 횟감용 속초산 물오징어, 산 미꾸라지 등을 염가에 선보인다. 세리토스 우리마켓은 갓 잡아 올린 서해안 연평도 꽃게를 항공으로 직송한 제품과 함께 병어와 참 숭어, 농어, 생 아나고 등 싱싱한 횟감들을 선보인다.

다른 곳에서 맛 볼 수 없는 고유 제품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그린랜드 마켓은 USDA에서 승인받은 MSG를 넣지 않은 자체 제작 김치를 출시, 11월1일까지 1갤런 한 병을 사면 열무 풋배추물김치 1/2 갤런을 공짜로 선사한다. 또한 2.99달러의 김밥 한 줄을 구입하면 도시락 용기를 무료로 제공한다.

가주마켓도 돼지 한 마리에서 200g 밖에 나오지 않는 희귀 부위로 살코기 사이 촘촘히 박혀있는 마블링이 담백하면서 쫄깃한 맛을 내는 천겹살 등 맛있는 고기 맛을 선사하며, 베벌리 지점은 과일의 명품이라고 불리는 고급 과일 ‘망고스틴’을 특선 판매한다.

<홍지은 기자>

핼로윈 데이 주말을 맞아 리틀도쿄 마켓플레이스는 핼로윈데이용 호박과 캔디를 선물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페이스 페인팅 행사를 진행한다. <이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