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은행이 지난 27일로 완료한 유상증자에서 은행 이사들과 간부 10여명이 각각 1만달러 정도의 주식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라은행이 29일 연방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고한 자료에 따르면 은행 이사 백제선, 하워드 구드, 제임스 스테스 이사가 지난 27일자로 주당 7.50달러에 1,333주를 각각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입 규모는 각각 9,997.50달러에 달한다.
나라은행은 나머지 이사와 전무급 이상 간부들도 비슷한 규모의 주식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민 김 행장은 “당초 목표금액이었던 7,500만달러의 3배인 2억달러가 넘는 청약 신청이 몰렸고 80여개 기관 투자사들이 증자에 참여하는 등 굳이 은행 이사와 간부가 증자에 참여할 필요는 없었다”면서도 “이사회가 상징적인 차원에서 이사와 간부가 소액이라도 증자에 참여하자고 결의, 신주 발행 주식을 매입키로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나라은행은 이번 유상증자에서 15%의 추가발행 옵션까지 포함, 주당 7.50달러, 총 8,625만달러의 유상증자를 달성했다.
<조환동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