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강 후보 막바지 선거운동
“당선을 위해서는 발로 뛰어야죠”
드디어 결전의 날이 3일(선거일 11월3일) 앞으로 다가왔다. ABC 통합교육구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한 제임스 강 후보는 표심을 잡기 위해 마지막 날까지 가가호호 방문할 생각이다. 지난 4개월간 방문한 가구 수만 3,000여채. 그의 선거운동팀이 다닌 것까지 합하면 7,000여채나 될 정도로 온 정열을 쏟아붇고 있다.
강 후보는 “이렇게 발로 뛰는 것을 유권자들에게 보여주어야만 신뢰도를 쌓을 수 있다”며 “유권자들의 의견도 수렴할 수 있어 당선 후 이를 반영한다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10.10.10’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후보등록 번호 ‘10’번과, ‘10년’안에 교육구 성적을 가주 내 ‘10위권’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선거 공약이다. 그는 “현역 위원들과는 차별화된 선거 공약을 유권자를 직접 찾아가 전한다는 전략으로 맞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그의 전략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이 지역에서 35년 거주했다는 조 구에라(74)씨는 29일 자신을 직접 찾아온 강 후보에게 “당신의 노력을 인정한다”며 “선거날 당신에게 한 표를 던지겠다”고 직접 지지의사를 밝혔다.
탐 플라워씨도 “당신같이 직접 나를 찾아와 선거 공약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후보는 처음”이라며 “발로 뛰는 노력이야말로 이 지역 정치인들에게 필요한 점”이라고 말햇다.
강 후보는 “지지 의사를 밝힌 유권자들 3분의 2 이상이 실지로 찍어준다고 들었다”며 “타인종 유권자들은 이렇게 찾아다니면서 데이터를 제시하면서 당선 필요성을 설명해주면 고마워하고 큰 관심을 표시한다. 분명 나를 찍어 주리라 생각한다”고 강한 자신감을 비추었다.
그러나 강 후보는 “한인들의 투표율 저조가 아쉽다”며 “한인 자녀들의 교육과 직결된 것이라고 본다. 한인들이 직접 투표하는 것이 당락을 좌우할수도 있다”며 한인들의 지지와 투표를 당부했다.
<이종휘 기자>
제임스 강 후보가 29일 한 유권자에게 자신의 선거공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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