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과 ‘색, 계’히로인 탕 웨이 주연 예정
김태용감독 시애틀 체류하며 막판 각본작업
영화배우 이혜영의 아버지인 이만희 감독이 1966년 신성일과 문정숙을 캐스팅해 크게 히트시켰던 영화 ‘만추’가 시애틀 촬영으로 리메이크된다.
영화 ‘가족의 탄생’의 김태용 감독은 시애틀로 건너와 현재 막판 각본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이 달말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한미합작으로 제작될 ‘만추’의 주연은 미남배우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스타 현빈이 주연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현빈은 계약만 남겨둔 상태로 현재 미국에서 머물며 영어로 제작되는 ‘만추’의 촬영을 위해 영어공부에 매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상대 여배우로는 ‘색, 계’(色, 戒)로 일약 세계적 스타로 부상한 탕웨이(湯唯)가 출연할 가능성이 높다. 영화 제작사측은 현재 탕웨이와 출연을 위해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추’는 모범수로 특별휴가를 나온 여자가 도주중인 한 남자를 만나 벌이는 시한부의 사랑을 그리고 있다.
만추는 이만희의 1966년 첫 작품 이후 1970년 일본의 사이토 고이치 감독, 1975년 김기영 감독, 1982년 김수용 감독에 의해 연이어 리메이크될 만큼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영화로 기록되고 있다. 김수용 감독 작품에서 주연을 맡았던 김혜자씨는 이듬해인 1983년 마닐라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여자배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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