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주 보건부, 4만2,500명 분 주사약 도착 예정
감염자 580여명 중 15명 사망
오리건주 보건부는 신종플루(H1N1 바이러스) 백신을 내주 경에 추가로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신종플루의 급속한 확산을 막기 위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오리건주도 9월1일부터 10월28일까지 약 두달간 584명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병원치료를 받았으며 15명이 사망했다. 신종플루가 빠르게 번지다 보니 첫 백신 공급 분은 이미 바닥이 난 상태다.
보건부 관계자는 다음 주 중으로 보급될 백신은 4만2,500명 분으로 처음 받은 코 분무형이 아닌 주사방식이라고 말했다. 코 분무형이 임산부를 제외하고 건강한 2~49세에 권장 된 것과는 달리 주사방식은 생후 6개월 이상이면 누구에게나 적합하다.
그러나 내주 추가공급에도 불구하고 접종대상은 여전히 제한된다. 전국적으로 백신제조가 늦어지면서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이번 공급분도 임산부와 5세 미만 아이를 우선 대상으로 하게 된다. 추가공급량까지 더해도 우선순위 가운데 실제로 접종받는 사람은 6%밖에 안 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아시안 보건복지센터를 비롯해 포틀랜드 지역의 대다수 의료원들이 제공하기로 했던 신종플루 접종은 취소됐거나 추후로 미뤄졌다.
박재옥 내과병원도 백신이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공급받는 즉시 한인들에게 접종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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