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라운드업
선스 너기츠도 전승행진
매직 히트는 첫 패
NBA 서부 컨퍼런스에서 달라스 매브릭스가 디펜딩 챔피언 LA 레이커스의 경계 대상 1호로 떠올랐다.
숀 매리언으로 재무장한 매브릭스(3승1패)는 3일 홈경기에서 ‘독일병정’ 더크 노비츠키가 4쿼터에만 무려 29점(합계 40점)을 쏟아낸데 힘입어 유타 재즈(1승3패)를 96-85로 물리쳤다. 지난 주말 레이커스에 시즌 첫 패를 안겨준 팀이 바로 매브릭스다.
지난 시즌 서부결승에서 레이커스와 겨뤘던 덴버 너기츠도 잘 나가고 있다. 너기츠는 간판스타 카멜로 앤서니가 25점, 찬시 빌럽스가 24점을 올리며 적지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3패)를 111-93으로 완파, 24년 만에 4연승 스타트를 끊었다.
피닉스 선스도 샤킬 오닐의 ‘군살’을 제거한 뒤 ‘스피드 농구’의 위력을 되찾았다. 이날 마이애미에서 벌어진 전승가도 팀 대결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104-96으로 꺾고 전승기록을 ‘4’로 늘렸다. 히트는 3승1패가 됐다.
동부에서는 보스턴 셀틱스가 적지에서 필라델피아 76ers(2승2패)를 105-74로 때려눕히고 5승 고지에 선착한 반면 준우승팀 올랜도 매직은 간판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가 6반칙으로 17분 만에 퇴장당하는 바람에 디트로이트 피스톤스(2승2패)에 80-85로 물려 첫 패(3승)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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