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6승1패)가 홈코트로 돌아와서는 연속 KO승을 거두며 4연승을 달렸다.
지난주 적지에서 이틀 연속 오버타임을 뛴 끝에 어렵게 2연승을 거뒀던 레이커스가 안방 LA 스테이플스센터로 돌아와서는 훨씬 쉽게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일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6점차로 두들긴데 이어 8일에는 크리스 폴(15점 9리바운드)의 뉴올리언스 호네츠(2승5패)를 104-88로 싱겁게 때려눕혔다. 4쿼터가 시작된 지 2분 만에 루크 월튼(11점)의 3점포가 터지며 스코어가 88-62로 벌어져 이날 전까지 합계 8분을 뛴 애덤 모리슨이 나가 5점이나 올린 경기였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28점으로 앞장섰고, 2경기 연속 앤드루 바이넘 대신 선발 출장한 센터 D.J. 벵가가 10점 12리바운드 4블락샷을 보탰다.
한편 LA 클리퍼스는 9일 같은 장소에서 바로 이 호네츠를 상대로 4연패 후 4연승에 도전한다. 클리퍼스는 토요일 밤 접전 끝 센터 크리스 케이맨의 26점(9리바운드)에 힘입어 앨런 아이버슨이 이탈한 그리즐리스를 113-110으로 제치고 작년 12월 이후 첫 3연승을 기록했다.
<이규태 기자>
레이커스 주포 코비 브라이언트(오른쪽)가 호네츠 센터 이메카 오카포 앞에서 덩크슛을 터뜨리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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