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디고교 12학년
4개부문 휩쓸며 대상
라팔마에 거주하는 주디 유(17·존 F. 케네디 고교 12학년·사진)양이 오렌지카운티에서 잘 알려진 ‘미스 라팔마’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유양은 앞으로 1년간 라팔마시의 각종 행사에서 시를 대표하는 미녀로 나서게 되며 그 첫 활동으로 오는 14일 라팔마시 ‘실버 주빌리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라팔마 데이스 퍼레이드’에 참가한다.
유양은 9명의 본선 후보와 경합을 벌인 끝에 영예의 ‘미스 라팔마’에 선정됐는데, 그녀는 ‘스피치상’ ‘베스트 드레스상’(공동수상), ‘탤런트상’‘온 스테이지 퀘스천상’ 등 총 5개 부문별 시상에서 4개나 차지했다.
어머니 유영락씨는 “딸이 어렸을 때부터 미인대회에 나가고 싶어 했다”며 “경험이 될 것 같아 권유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녀는 아울러 “주디가 연습 및 준비하는 과정이 힘이 들어 중도에 포기하려 했다”며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연습한 끝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유양은 다른 후보들과 팀웍으로 호흡을 맞추며 선보인 댄스 퍼포먼스를 위해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 3시간씩 연습했다. 워킹 연습부터 연설준비까지 유양은 이번 대회를 위해 철저하게 준비했다.
특히 미인대회 프로그램 중 하나인 탤런트쇼 준비를 위해 유양은 부채춤은 전문가에게 직접 사사를 하며 일주일에 3번씩 연습해 왔다.
유양은 지난해부터 교내 ‘녹잭지구클럽’을 창립해 회장을 맡고 있고 각종 폐품을 리사이클링해 벌어들인 기금으로 학교 내 정원을 설치하기도 했다. 이외에 그녀는 ‘호산나 갈보리교회’에서 선교팀으로 봉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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