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클리퍼스 센터 크리스 케이맨(27)이 NBA 서부 컨퍼런스 ‘주간 MVP’의 영예를 안았다.
7피트 장신 센터 케이맨은 지난주 57.4% 야투 성공률로 게임당 24.3점을 올리며 팀의 3연승을 이끈 공을 인정받아 9일 서부 컨퍼런스의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케이맨은 7일까지 게임당 9.9리바운드에 1.9블락샷을 곁들이며 커리어 최다 6경기 연속 20점 이상을 올리는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그 상승세는 클리퍼스(3승5패)가 9일 홈경기에서 뉴올리언스 호네츠(3승5패)에 112-84로 완패하며 수그러들었다. 경기 전 2년차 주전 슈팅가드 에릭 고든이 허벅지 근육부상으로 당분간 뛰지 못한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는 김이 빠진 클리퍼스는 3쿼터 만에 31점차로 뒤지는 망신을 당했고, 케이맨은 고든의 외곽포가 없어 상대 디펜스가 안으로 몰리자 14점 5리바운드에 그쳤다. 클리퍼스는 이날 백업 포워드 크렉 스미스도 상대 선수의 손가락에 눈을 찔려 다음 경기 출장여부가 불투명하다.
전날 LA 레이커스에 KO패를 당한 뒤 정신이 번쩍 든 호네츠는 간판스타 포인트가드 크리스 폴이 야투 14개 중 10개를 성공시켜 24점(11어시스트)을 올린 가운데 ‘조연진’이 3점슛 10개를 펑펑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10-10에서 벌어지기 시작한 점수차는 점점 커지기만 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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