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둠 깨칠 희망의 노래 전할 것
▶ 한국투어에서 부를 곡도 선보일 예정
음악을 좋아하는 이들이 함께 모인 뉴콰이어 합창단(단장 김성수)이 북가주 한인들에게 노래를 통해 희망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5일과 6일 양일간에 걸쳐 팔로알토와 프레즈튼에서 각각 펼쳐질 뉴콰이어의 19번째 정기연주회 겸 10번째 크리스마스 연주회에서 어려움과 어둠을 깨칠 희망의 노래가 밤하늘을 가득 수놓을 예정이다.
11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주님의 침례교회(담임 박완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이린 장 지휘자는 성경구절에 나오는 다섯처녀가 예수님의 오실때를 기다리며 희망을 가지듯 경제적인 어려움을 딛고 일어설 희망의 음률을 노래에 담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서는 세상의 빛으로 오신 예수를 기다리며 깨어있는 크리스찬의 모습을 상징하는 바하의 칸타타 140번 Wachet Auf, Ruft Uns Die Stimme (눈뜨라고 부르는 소리있어)가 연주된다.
바하의 이 칸타타는 대강절에 주로 불러질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곡인데 이번 연주회가 대강절 동안 하는 것이기에 그 의미는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는 크리스마스에 관한 곡들과 내년 한국 순회공연에서 소개될 곡들에 대해서도 우선 선보일 예정이다.
산호세 지역의 경우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볼 수 없지만 노래를 통해 화이트크리스 마스를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0년 8월 ‘성탄절을 뉴콰이어와 함께’라는 모토로 창단된 뉴콰이어 합창단은 매년 르네상스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격조 높은 합창단으로 발전해왔다.
음악 전공자와 비전공자들로 구성된 29명의 단원들이 이번 연주회 무대에 설 예정이며 입장료는 20달러이나 그룹으로 예매할 경우 17달러, 학생과 노인의 경우 12달러이다.
한편 뉴콰이어는 내년 6월8일부터 마산, 부평, 과천 시립합창단 등으로부터 초청받아 한국 순회공연에 나설 예정이며 서울공연은 월드비젼의 선명회와 합동공연 계획도 잡혀 있다고 한다. 이번 한국 순회공연에는 LA의 카라합창단원도 함께 동행하게 된다.
김성수 단장은 내년에 있을 한국 순회공연과 관련 내년 한국공연에는 뉴콰이어 단원들과 LA칼라합창단원 10명 등 총35명 정도가 함께할 예정이라며 한인 단원들에게는 오랫만에 나서는 한국 방문의 의미가 있으며 외국인들의 경우에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한국을 방문 한국의 합창문화를 알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는 (408) 220-4862, 472-3833, www.newchoir.org.
공연장소와 시간은 다음과 같다.
◇ 12월5일(토) 저녁 8시
장소:트리니티 루터란 교회(Trinity Lutheran Church)
주소:1225 Hopyard Rd., Pleasanton, CA
◇ 12월6일(일) 밤7시
장소:올 세이츠 성공회 교회(All Saints’ Episcopal)
주소:555 Waverley street., Palo Alto, CA
<이광희 기자> 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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