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을 매입하는 행위가 당연히 누구에게든 쉬운 판단으로 행해질 수 있는 일이 아님은 주지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는 능력과 상황이 되는지를 우선적으로 신중하게 검토하고 확실한 계산과 안정된 계획을 바탕으로 시작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언젠가 주택은 그 기능성을 상실한 채로 가장 큰 인생의 걸림돌로 전락할 수도 있다.
때문에 최소한 5년 이상은 확실히 유지할 수 있는 안정된 수입 능력을 갖추고 기본적인 매입의 판단 요소들을 정확히 살펴보아야 한다. 집을 매입하는데 있어서 우선적인 판단기준은 당연히 주택을 취득하려는 목적이 무엇이냐는 점이다.
투자(investment)가 목적인지 거주(owner occupy)가 목적인지를 확실히 하는 방향에 대한 결정이다. 물론 부동산 경기가 끝없이 상승세를 유지할 땐 뚜렷한 방향의식이 없어도 두 가지의 목적이 모두 충족될 수도 있다. 하지만 요즘처럼 부동산 시장이 순탄하게 여건을 충족시켜 줄 수 없는 불확실한 흐름일 땐 방향의 설정이 우선돼야 한다.
투자가 목적인 매입의 판단기준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소유기간의 지출과 수입에 대한 계산이다. 매매 시점은 마켓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막연한 부동산의 상승만을 기대하고 유지비용이 렌트 수입의 규모와 대등하다거나 초과하는 상황을 인식하고도 매입하거나 유지하는 건 위험한 발상이다.
부동산 투자는 자신의 노력과 아이디어로 수입의 변화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적자를 견디거나 무조건 기다려보는 식의 단순한 의지는 부동산 투자의 기본 마인드가 될 수 없다.
설사 부동산 가격이 바닥을 친 매입 시점의 예견이 적중했을지라도, 만약에 상승률이 평균적인 수준 이하를 맴도는 물건을 잘못 선택한다거나 안정된 테넌트를 유지하기 힘든 지역의 주택을 매입해서 임대 수입에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투자에 실패하고 큰 낭패를 볼 수도 있다. 그러므로 부동산 투자는 장기간 유지를 가능케 하는 충분한 투자자금의 유입과 투자의 안전성을 확보해 줄 수 있는 지역성의 안목과 선택이 시작의 첫걸음이다.
거주를 목적으로 프라퍼티를 매입하는 경우엔 투자의 경우와 달리 부동산의 상승과 하락에 너무 예민할 필요가 없다. 극단의 하락이 예상되지 않는 이상 언제 매입하든 무관하며 가장 중요한 판단의 요소는 모기지 이자율과 자신의 페이먼트 능력에 걸맞는 규모의 주택에 대한 선택이다.
제이 명 <론팩 모기지 대표>
(213)500-7644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