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오웬 복부총상 호전…자해한 동업자는 끝내 숨져
브래드 오웬 부지사 “친구 죽음 마음 아파”
브래드 오웬 워싱턴주 부지사의 한국입양 큰아들인 마크 오웬(37)이 동업자의 총격으로 인한 부상을 치료 받고 퇴원한 반면 총격 후 자살을 시도했던 동업자는 끝내 숨졌다.
하버뷰 메디컬센터의 수잔 그렉 핸슨 대변인은 “오웬은 팔과 복부 총상이 호전돼 10일 퇴원했다”고 밝히고 “오웬을 총격한 후 자기 머리에 총을 쏜 카를로스 페르난데즈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나 회복하지 못하고 11일 오후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켄트에서 대형트럭 페인트 및 바디샵을 운영해온 페르난데즈(63)는 지난 3년간 종업원으로 일한 후 최근 일부 지분을 인수해 동업자가 된 오웬과 지난 9일 업소에서 회의 도중 언쟁이 붙어 오웬에게 총을 발사한 뒤 자신의 머리에도 총을 쏴 중태에 빠졌었다.
경찰은 당시 페르난데즈와 오웬이 벌인 언쟁의 원인 등 페르난데즈가 총기를 발사한 경위를 자세히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불경기로 사업이 침체에 빠지자 운영방법을 둘러싸고 심한 견해차를 보여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브래드 오웬 부지사는 페르난데즈의 사망 소식에 “그는 정말로, 정말로 나의 친한 친구였다”며 “그동안 너무나도 잘 지내온 페르난데즈와 마크 사이에 이처럼 불행한 일이 일어난 데 대해 아연할 따름이다. 일이 터지기 전에 막지 못한 것이 정말 마음이 아프다”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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