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리퍼스는 연패 탈출 OKC에 101-93
LA 레이커스가 홈코트에서 휴스턴 로케츠에도 패하며 시즌 첫 연패의 쓴잔을 들이켰다. 반면 LA 클리퍼스는 적지에서 연패의 고리를 끊었다.
디펜딩 NBA 챔피언 레이커스(7승3패)는 15일 안방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로케츠(6승4패)에 91-101로 져 올 시즌 처음으로 2경기 연속 패했다. 레이커스는 이틀 전 덴버에서도 79-105로 대패했다.
레이커스는 여전히 발 빠른 가드에 약한 팀으로 로케츠의 ‘꼬마 가드’ 애런 브룩스에 커리어 최다 33점(4어시스트)으로 뻥뻥 뚫렸다. 로케츠 유니폼을 입고 돌아와 챔피언십 링을 전달받은 트레버 아리자는 의욕이 넘쳐 야투 12개 중 10개가 빗나갔고 턴오버도 6차례나 저질렀다. 그러나 9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2블락샷을 고루 기록하며 ‘친정’을 괴롭혔다.
아리자와 유니폼을 바꿔 입은 셈이 된 레이커스 포워드 론 아테스트는 22점에 6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코비 브라이언트는 야투 20개 중 5개만 성공시킨 결과 18점에 그쳤다.
클리퍼스(4승7패)는 오클라호마시티로 날아가 나흘 전 안방에서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3연패 사슬을 끊었다. 배런 데이비스가 막판 결정적인 3점포를 포함, 24점으로 클리퍼스의 101-93 승리를 이끌었고 바이러스에 걸려 ‘미니 슬럼프’에 빠졌던 센터 크리스 케이맨이 25점을 보탰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5승5패)는 케빈 듀란트가 40점을 올리고 UCLA 출신 포인트가드 러셀 웨스트브룩이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17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을 펼쳤지만 25차례나 리드가 바뀌고 18번 동점이 된 공방전 끝에 분루를 삼켰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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