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1건 방화에 피해액만 300만 달러
검찰, 36년 구형 예정
한인 운영 테리야키 업소와 과거 한인이 운영했던 옷 가게 등에 불을 지른 연쇄방화 용의자 케빈 토드 스왈웰(46)은 총 11건의 방화사건에 연루됐으며 전체 피해액이 300만 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분석됐다.
댄 새터버그 시애틀검사장은 17일 스왈웰에게 3건의 1급 방화, 8건의 2급 방화, 한 건의 주택침입죄 등을 적용해 기소했다고 밝혔다.
새터버그 검사장은 “6건의 방화 전과가 있는 스왈웰은 도저히 교화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가 올들어 저지른 방화로 모두 300만 달러 이상의 재산 피해가 났으며 8월13일 방화 사건으로는 68세 노인이 큰 화상을 입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통상적으로 그에게 적용된 혐의를 따지면 9~12년 형을 구형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그에게는 예외를 적용해 36년형을 구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스왈웰은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그린우드 지역에서 10건, 쇼어라인에서 한건의 방화를 저질렀다. 지난달 23일에는 라이터로 신문지 등에 불을 붙여 그린우드 상가에 불을 질러 유명 커피숍인 ‘그린 빈’과 한인 테리야키 업소 등 점포 4곳을 전소시켰다. 또 지난 13일 새벽에는 과거 한인이 청바지 등 옷가게를 운영하다 지금은 빈 상가로 남아있는 ‘NW 디스카운트’ 숍에 불을 지른 뒤 주위에서 배회하다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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