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의 안정과 주가 상승에 힘입어 올해 월가의 이익이 최고기록을 수립할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토머스 디나폴리 뉴욕주 감사원장은 전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월가의 이익이 금융시장의 활황세가 최고조에 달했던 3년 전의 수준을 넘어 역대 최고기록을 수립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맨해턴 소재 4개 대형 투자회사인 골드만삭스와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에 인수된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JP 모건체이스의 투자은행 부문이 올 들어 9개월 간 225억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03억달러의 손실을 냈던 것과 비교하면 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이다.
전체 수입에서 이자 비용 등을 제외한 순 수입(net revenue)은 2분기에 577억달러에 달했다. 2007년 4분기에만 해도 763억달러에 달했던 이자비용이 2분기엔 50억달러 수준으로 급격히 감소한 덕분이다. 제로수준의 저금리로 자금을 차입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자기매매 계정에서 큰 수익을 거둔 것도 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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