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루카스’ 미국 진출
저장시간 길고 설치도 쉬워
블랙박스는 하늘을 나는 비행기의 속도, 고도, 조종사의 음성 등 운행과 관련된 모든 상황을 저장하는 장비로 비행기가 사고를 일으켰을 경우 블랙박스에 저장된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사고의 원인을 규명할 수 있다.
최근 들어 자동차용 블랙박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자동차를 몰던 중 예기치 못한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정확한 목격자가 없거나 목격자가 허위진술을 할 경우 피해자가 가해자로 바뀔 수 있는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소비자들이 가격에 비해 성능의 우수성을 인정한 자동차용 블랙박스 루카스가 미국에 수출된다.
한국에서 내비게이션 생산기술의 대명사로 불리고 있는 에스엠티원과 내비게이션 연구개발의 선두주자 큐알온텍이 손을 잡고 개발한 이 블랙박스는 특히 기존의 제품보다 저장시간이 2배 이상 길며 자동차 내 손쉽게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 회사의 강주형 회장은 “루카스는 현대자동차에 사용되는 모든 부품을 관리하고 있는 현대모비스에 납품된 상태”라며 “루카스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 제품에서 찾아보기 힘든 광시야각의 카메라 모듈(142.5도)을 채택, 그 동안 블랙박스의 사각지대였던 측면 사고에 대응할 수 있고 화질을 개선, 주간 및 야간 등 어느 상황에서도 사고 현장을 보다 생생하게 저장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예전에는 불가능했던 뺑소니사고 차량 번호를 식별이 가능하다.
또한 시동이 걸려 있는 상황에서 기능을 발휘하는 루카스는 녹음 기능도 갖고 있다. 루카스의 가격은 199달러로 구입 및 대리점 운영에 관심이 있는 한인들은 다음 번호로 문의하면 된다.
연락처 (213)507-6700
<황동휘 기자>
강주형 회장이 자동차용 블랙박스 루카스의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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