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7승7패)를 가볍게 꺾고 10승(3패) 고지에 올라섰다.
레이커스는 22일 홈코트에서 코비 브라이언트의 26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 활약에 힘입어 썬더를 101-85로 완파했다. 지난 3일 오클라호마시티에서는 연장전까지 끌려가 101-98로 어렵게 이겼지만 안방에서는 7피트 장신 듀오를 앞세워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센터 앤드루 바이넘은 25점에 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파워포워드 파우 가솔은 올 시즌 두 번째로 뛴 경기에서 15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고루 기여했다.
레이커스가 올 시즌 100점 이상 올린 경기에서 9연승을 달리고 있는 반면 썬더는 전신이었던 시애틀 수퍼소닉스 때부터 레이커스에 11연패를 기록 중이다. 최근 7경기서 5차례나 30점 이상 올렸던 썬더 주포 케빈 듀란트도 레이커스를 상대로는 19점으로 묶였다.
썬더는 수비가 무너지고 있는 것도 문제다. 시즌 첫 11경기서는 6차례나 상대를 90점 미만으로 묶은 수비가 돋보였지만 최근에는 3경기 연속 100점 이상으로 뚫렸다.
<이규태 기자>
레이커스 센터 바이넘(왼쪽)이 썬더 백업센터 이바카의 손을 피해 슛을 시도하고 있다. (AP)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