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버냉키(사진)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재임 인준 청문회가 내달 3일 연방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열린다.
크리스토퍼 도드 상원 은행위 위원장은 20일 이메일 성명을 통해 “은행위가 내달 3일 버냉키 의장에 대한 재임 인준 청문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8월25일 내년 1월 임기가 만료되는 버냉키 의장에 대해 앞으로 4년간 더 의장직을 수행하도록 하겠다며 그에 대한 재지명 의사를 공식적으로 발표한 바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버냉키 의장의 재지명 배경을 설명하면서 “버냉키 의장은 침착함과 지혜, 단호한 행동과 틀에 박히지 않은 사고를 바탕으로 붕괴 직전에 처한 금융시스템을 안정시키고 경제의 급격한 추락양상을 저지시키는데 기여했으며 그가 내린 결정 가운데 쉬운 것은 거의 하나도 없었다”고 말했다.
대공황을 집중적으로 연구해 온 그는 서브프라임 모기지사태로 촉발된 이번 금융위기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제로금리 정책과 과감한 유동성 공급 조치로 위기수습에 나름대로 성과를 거뒀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얻으면서 연준 의장으로 재신임 받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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