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클리퍼스(6승9패)가 지난 20일 강호 덴버 너기츠(9승4패)를 꺾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올 시즌 단 두 번째 연승을 기록했다.
클리퍼스는 23일 홈코트에서 약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1승13패)의 연패 기록을 ‘13’으로 늘려줬다. 전반 내내 추격전을 벌이며 고전한 끝에 91-87로 신승, 개막전 승리 후 전패로 헤매고 있는 팀버울브스의 시즌 2승 제물이 될 위기를 무사히 넘겼다. 개막전에서 팀버울브스에 패한 뉴저지 네츠는 13전 전패로 아직까지 1승이 없다.
클리퍼스는 최근 체중을 다시 불리며 위력을 되찾은 포워드 알 톤튼이 31점에 9리바운드로 승리에 앞장섰고 포인트가드 배런 데이비스가 경기 종료 8초 전 이날 유일의 한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데이비스는 이날 들어간 슛이 모두 10개 중 그 마지막 하나였다.
전 레이커스 어시스턴트 코치 커트 램버스가 새로 감독을 맡은 팀버울브스는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다 가랑이 찢어진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 실력에서도 밀리는 선수들이 어렵고 복잡하기로 유명한 레이커스 전매특허 ‘트라이앵글 오펜스’에 묶여 더욱 고전 중인 모습이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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