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대다수 소매업소들이 연말 경기가 시작되는 블랙 프라이데이에 대대적인 할인판매를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소매업계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이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내용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소매업소들이 내건 세일 내용에는 수량 제한 등 함정이 있을 수 있다며 내용을 미리 파악하고 업소의 문턱을 넘어 설 것을 소비자들에게 조언했다.
소매업계 자문그룹 ‘커스토머 그로스 파트너즈’의 크레이그 존슨 회장은 “소매업소들이 소비자들을 유혹하는 달콤한 세일을 광고하면서 충분한 양을 준비하지 않았다면 광고를 하지 말던가 혹은 그 세일 제품을 사러온 고객들에게 나중에 같은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일부 업소들은 주요 언론에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광고하면서 광고 속에 매장 당 판매 수량 제한, 준비한 양으로 제한 등을 작은 글씨로 써 놓는 볼썽 사나운 상혼을 발휘하는 사례가 목격되고 있다. 이에 대해 존슨 회장은 “이 같은 광고는 소비자들을 현혹시키는 간계한 판촉 전략”이라며 “이를 일삼는 업소들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 알뜰샤핑 요령
◆업소들은 일반적으로 일주일 전 주요 언론에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광고를 게재했다. 이를 통해 구매 목록을 미리 정하면 낭비를 줄일 수 있다.
◆구매 목록을 정했다면 웹사이트 등을 통해 해당 제품의 정보를 수집한다.
◆샤핑 당일에 광고 전단을 지참해 실제 판매 가격이 광고 가격과 같은지 여부를 알아본다.
◆구매 목록에서 가장 사고 싶은 제품의 순위를 정해 샤핑에 나서라.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도 질이 나쁜 물건을 사는 것은 최악의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제품의 질을 꼼꼼하게 따져라.
◆구입한 제품의 반품이 가능한 날짜 등 조건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구매 목록을 마음에 새겨두고 충동구매에 나서지 않도록 주의한다.
◆이날 거의 모든 업소들의 주차장은 그야말로 혼잡일색일 것이라는 사실을 명심하라.
# 안전이 최우선
◆주변이 어두운 곳에 자동차를 주차하는 것을 피하라.
◆물건이 가득 든 샤핑백을 들고 다니지 말고 자동차 트렁크에 보관하라.
◆차에 타고 내릴 때 문과 창문을 잠그는 것 필수.
◆가급적 혼자 샤핑에 나서지 마라.
◆범죄의 표적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많은 현찰을 소지하지 마라.
<황동휘 기자>
소비자들은 블랙 프라이데이 샤핑에 나서기에 앞서 업소들이 내건 할인 내용을 숙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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