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8분 동안 22-0 몰아쳐 멤피스에 98-88
LA 클리퍼스(8승10패)가 ‘홍수환급’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65-81로 무려 16점을 뒤져 시작한 파이널 4쿼터에서 22-0으로 몰아친 피니시로 멤피스 그리즐리스(6승11패)를 때려눕혔다.
클리퍼스는 28일 홈코트에서 98-88 역전승을 거뒀다. 4쿼터에서도 그리즐리스에 먼저 한 골을 허용, 65-83으로 뒤졌을 때는 전혀 가망이 없어 보였다. 경기 종료 8분15초 전까지만 해도 73-86으로 13점차로 뒤졌다. 그러나 7피트 장신 센터 크리스 케이맨(8점 11리바운드)이 자신보다 키가 3인치나 더 큰 상대 센터 하심 타비트(3점 5리바운드)의 슛을 블락하면서 클리퍼스의 몰아치기가 시작됐다. 그리즐리스는 이때부터 8분이 넘도록 단 1점도 추가하지 못했고, 클리퍼스가 연속으로 22점을 올리며 4쿼터 초반 18점차 열세가 순식간에 클리퍼스의 10점차 승리로 돌변했다. 클리퍼스가 마지막 4쿼터에 상대를 33-8로 두들겨 연승을 기록한 것.
에릭 고든이 29점으로 대역전극에 앞장선 클리퍼스는 최근 5경기서 4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NBA 스코어보드
피닉스 113-94 토론토
애틀랜타 88-94 디트로이트
보스턴 92-85 마이애미
올랜도 114-102 뉴욕
휴스턴 100-91 OKC
필라델피아 89-97 샌안토니오
<이규태 기자>
클리퍼스 센터 마커스 캠비(왼쪽)가 지난해 한팀 동료였던 잭 랜돌프의 슛을 날려버리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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