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말에는 크리스마스트리로 인조나무(조목)가 아닌 살아 있는 나무(생목)을 찾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가정용 건축자재 판매업체인 홈디포(Home Depot)와 로우스(Lowe’s)에 따르면, 생목의 생산량은 지난해과 비슷한데 비해 조목의 생산량은 대폭 감소했다. 불경기의 영향으로 주머니가 가벼워진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생목을 구입하려고 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홈디포에서 조목은 79.97~269달러, 생목은 9.97 ~100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로우스에서도 조목이 38~298달러, 생목이 15.97~178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판매업소 측은 “오래 두고 쓸 수 있는 인조나무의 특성상 생나무보다 비싸게 판매되고 있다”며 “지난해에 비해 진짜 나무의 수요는 비슷한 반면, 인조나무의 수요가 대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3분기에 측정한 나무의 평균 판매금액도 로우스의 경우 6.7%가 감소해 61.43달러를 기록했으며 홈디포도 7.1%떨어진 51.89달러를 기록해 지난해에 비해 다소 침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윤 기자>
크리스마스를 맞아 조목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생목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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