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회‘워싱턴 문학상 신인상’ 발표
시 부문 김철씨 가작, 박태영씨 장려상
워싱턴 문인회의 ‘워싱턴 문학상 신인상’ 공모에서 양상수(미국명 수 라플랜트)씨가 수필 부문에 당선됐다.
문인회(회장 이영묵)가 30일 발표한 심사결과에 의하면 양씨는 ‘나비와의 대화’로 수필 부문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양씨는 현재 워싱턴 여성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조지 메이슨대학에서 IT학을 공부하고 AFL-CIO에서 근무하고 있다.
소설, 시, 시조, 수필 부문에서 한 작품만을 선정하는 최고상은 올해 내지 못했으며 시 부문도 당선작 없는 가작과 장려상, 수필 부문은 당선작과 가작, 장려상을 냈다.
시 부문 가작은 ‘물방울 수채화’를 쓴 김철씨, 장려상은 ‘전자우편’의 박태영(미국명 윌리암 박), ‘삼월의 포슬눈’의 허옥신씨가 공동 선정됐다. 수필부문 가작은 이춘강씨의 ‘골동품’, 장려상은 은임 튜더씨의 ‘아기 개똥지바퀴새’가 뽑혔다.
올해는 시 부문에 50여편, 수필부문에 12편의 작품이 응모됐다.
심사는 권귀순, 유양희, 최은숙, 박현숙, 김정임, 박양자씨가 맡았다.
시상식은 내년 1월 말 열리는 문인회 한영 시집 출판 기념회에서 있다.
양상수 씨의 수필 부문 당선작 ‘나비와의 대화’는 “문장이 간결하고 내용이 진솔하다. 사물에 대한 세심한 관찰력, 나비의 사소한 동작을 자신과 대화의 창으로 이끄는 열린 마음, 어머니를 연상하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표현된 무난한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수필 가작에 선정된 이춘강씨는 외국어 대학 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미 적십자사 본부에 근무하다 은퇴, 현재 맥클린 한국학교 교사로 봉사하고 있다.
수필 장려상 수상자인 은임 튜더씨는 성심여대 불어불문학과와 오클라호마 대학원 국제관계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시 부문 가작의 김철 씨는 원광대 한의과를 졸업한 한의사, 장려상 수상자인 박태영씨는 PG 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한 후 현재 워싱턴 상공회의소 부이사장을 맡고 있다.
허옥신씨는 충남대를 졸업한 후 88년 워싱턴에 이주, 헌던에 거주하고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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