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76ers와 ‘득점기계’ 앨런 아이버슨(사진)이 재결합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76ers는 30일 경기 전 아이버슨과 만나 2시간 동안 면담부터 한 결과 1일 아이버슨에 1년 계약서를 내민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개런티 계약’이 아니라 아이버슨이 아직 사인하지 않은 상태다.
76ers은 우선 주전 포인트가드 루 윌리엄스가 턱 부상으로 8주 진단을 받은 마당에 더 이상 좋은 옵션이 없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아이버슨은 이번 시즌 연봉을 전 소속팀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부담하는 선수로 76ers에서는 미니멈 연봉만 주면 된다는 점에서 베팅해볼 만한 결론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76ers는 내년 1월10일 이후에도 계속 아이버슨을 쓸 경우 맥시멈 65만달러를 개런티하게 된다.
ESPN.com의 마크 스타인에 따르면 아이버슨은 이미 발표한 은퇴계획을 뒤로 미루고 오는 7일 덴버 너기츠와 홈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르게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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