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타애나시가 이 일대 설치돼 있는 교차로 빨간불 감시 카메라에 찍힌 신호 위반자들에게 당분간 티켓 대신 경고장을 발부한다.
샌타애나 경찰국은 오는 27일까지 이 교차로 카메라에 적발된 신호 위반자들에게 티켓 대신 벌금 없는 경고장을 발부키로 결정했다. 28일부터는 그전대로 티켓을 발부할 예정.
경고장 발부기간은 오는 27일 오후 11시59분까지이며 28일 자정 이후 카메라에 의해 적발된 신호위반 티켓은 그전과 동일하게 벌금이 부과된다.
이유는 각 교차로 카메라 설치 때 시정부가 주민들에게 30일간 이를 알려야 하는 의무사항이 명시된 캘리포니아 주법을 샌타애나시가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
따라서 이 일대를 지나다 교차로에 설치된 카메라에 의해 신호위반이 적발될 경우 이 기간에 한에서는 사실상 ‘면죄부’가 허용된다.
최근 OC 수피리어 법원은 지난 2003년 이후 추가 설치된 교차로 카메라에 대해 샌타애나시가 이를 제대로 홍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카메라에 의해 적발된 수십여 장의 신호위반 티켓을 취하하고 시에 교차로 카메라 설치지역을 주민들에게 알릴 것을 권유했다.
이에 샌타애나시는 지난 11월 말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지에 이 일대 설치된 20개의 교차로 카메라 위치를 알리는 안내광고를 슬그머니(?) 게재했다.
샌타애나시는 지난 2003년 시 일대에 교차로 카메라를 설치할 당시 주민들에게 설치 사실을 알린 바 있으나 이후 추가 카메라 설치에 대해서는 홍보활동을 벌이지 않았다.
샌타애나시는 오렌지카운티 내에서 가장 많은 20여개의 교차로 카메라를 설치했는데 올해만 한 달 평균 1,500장의 티켓을 발부했고 이로 인해 1년에 100만달러 이상의 세입을 올려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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