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클리퍼스의 ‘구세주’가 돼 줄 것으로 기대를 부풀렸던 수퍼루키 포워드 블레이크 그리핀이 올해는 못 뛰고 내년 1월에야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클리퍼스(8승11패)의 마이크 던리비 감독은 2일 홈경기에서 휴스턴 로케츠(10승8패)에 85-102로 져 3연승에 실패한 후 올 NBA 신인 드래프트 최고 대어의 복귀가 연기된 사실을 밝혔다. 클리퍼스가 종합 1번 지명권으로 뽑은 그리핀은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왼쪽 니캡(Knee cap)에 금이 간 부상을 당했을 때 6주 진단을 받고 아직 정규리그 경기에 데뷔전을 치르지 못하고 있다. 그리핀은 6주가 다 차는 오는 15일만 손꼽아 기다렸지만 클리퍼스는 보다 안전한 계획으로 나가기로 했다. 던리비 감독은 “나도 그리핀의 부상에 대해 계속 배우고 있는 중인데 현재로는 그의 복귀를 새해까지 미루는 것이 현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클리퍼스는 13일 동안 8경기를 치르는 스케줄로 2009년을 마감하기에 그리핀이 돌아오자마자 무리하지 않도록 복귀 날짜를 미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왼쪽 사타구니(groin) 부상으로 8경기 만에 돌아온 2년차 가드 고든은 이번에는 왼쪽 햄스트링(hamstring) 부상으로 이날 로케츠전에 결장했다.
<이규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