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델마바한인회(회장 박옥광)가 ‘섬기는 한인단체’의 모범이 되고 있어 화제다.
최근 델마바 한인회는 솔즈베리 지역 자선기관 ‘유나이티드 웨이(United Way)’에 정식으로 이름을 등록하고 불우이웃들에게 한인들의 온정을 베푸느라 연말을 바쁘게 보내고 있다. 특히 델마바한인회의 봉사는 미국 봉사기관인 푸드 뱅크나 구세군 등을 적극 돕는 일이어서 주류사회에 한인들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효과도 내고 있어 더욱 관심을 끈다.
박옥광 회장은 “조그마한 사랑이지만 나누면 두 배가 된다는 생각에 한인회를 유나이티드 웨이에 등록시켰다”며 “현재까지 30여명의 한인들이 시간을 내서 찾아와 봉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봉사는 푸드 뱅크에서 캔 푸드를 정리하고 선물 포장을 하는 일과 구세군 자선남비에서 종을 치는 일 등 다양한데, 주중에 편한 시간을 골라 봉사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박 회장의 설명.
현재 델마바한인회가 돕고 있는 푸드 뱅크는 ‘조셉 하우스’ 등 저소득자들을 수용하는 시설 80여 군데의 음식을 배달하고 있으며 구세군은 저소득 가정이 쓸 수 있는 각종 옷과 가구 등을 수집, 분류하고 판매하는 일에 많은 손길을 필요로 하고 있다.
박 회장 등 한인회 관계자들은 지난 달 24일 오전 푸드 뱅크에서 봉사를 했고 오후에는 자선남비 모금을 도왔다.
한인회는 자선남비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지나가면 종료되지만 불우이웃돕기는 연중 실시돼야 하는 봉사이기 때문에 한인들이 더 많이 자원해 주기를 희망하고 있다.
1977년 이민와 1998년 은퇴할 때까지 자동차 정비공장을 운영하며 틈틈이 봉사의 손길을 펼쳤던 박 회장은 “일주일에 두 세 시간의 봉사로 평생 잊을 수 없는 기쁨을 누린다면 절대 손해는 아닐 것”이라며 지역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요망했다.
문의 (410)422-3375 박옥광 회장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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