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측에 3,000달러 후원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재계와 법조계 등을 중심으로 미 주류 사회에 진출해 있는 한인 이민 2세와 3세들이 ‘2009 홀리데이 디너’를 갖고 한인 커뮤니티의 화합을 다짐했다.
북태평양 한미상공회의소(회장 그랜트 김, KACC-NPC)가 주최한 이번 ‘2009 홀리데이 디너’는 지난 4일(금) 오후 6시 30분 샌프란시스코 가부키 호텔에서 개최됐으며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회장 최미영)측에 행사 당일 상품 추첨권(Raffle Ticket) 판매로 마련된 후원금 3,000달러를 기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 전문인 소사이어티(KAPS), 코리안 센터(KCI), 북가주 한인변호사협회(KABANC), 한국 정보 테크놀로지 네트웍크(KIN) 등의 후원으로 개최됐으며 한인으로서 미국 4년제 대학 첫 총장의 타이틀을 지닌 UC머세드 스티브 강 총장(65.한국명 강성모)과 마이클 아마코스트 전미국 국무차관, 구본우 SF총영사 등 지역사회 인사 15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강 총장은 이날 특별 강연을 통해 미래 사회와 일자리는 ‘혁신’(INNOVATION)과 깊이 관련돼 있다며 자만과 이기주의를 극복하고 다양성과 혁신을 추구하는 데 매진해야 하며 한미간 상호 교류와 협력 관계도 ‘혁신적인’ 발전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총장은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UC머세드의 미래상을 사례로 들며 교육적 환경이 열악한 캘리포니아주 `센트럴밸리’에 위치한 UC머세드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은 혁신과 배움의 정신 때문이라며 역사는 짧지만 UC계열 명문대 높지 않은 교육적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2009 홀리데이 디너’를 주최한 KACC-NPC는 아마코스트 전차관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 김시왕 KACC-NPC 이사장이 감사패를 전달했다. 대북 전문가인 아마코스트는 민간 연구기관인 아시아파운데이션 회장이자 스탠퍼드대 아태연구소 특별연구원으로 재직중이다.
1967년 창설된 KACC-NPC는 베이지역 비영리단체로 한국과 미국의 비즈니스 관련 우호증진과 협력을 도모하고 있고 미국내 한인과 미국인에게 한국에 관한 기업관련정보 교류 및 문화등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단체이다.
한편 KACC-NPC가 행사당일 상품 추첨권 판매로 마련한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 후원금은 2,900달러에 머물렀으나 3,000달러를 전달하자는 취지로 구본우 SF총영사가 상품권 행사 마지막에 100달러의 추첨권을 구매 3,000달러를 채우는 미덕을 보이기도 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사진설명>
KACC-NPC주최, ‘2009 홀리데이 디너’에서 강성모 UC머세드 총장이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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