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술자리가 잦은 시기다. 지나친 과음에 다음날 숙취 때문에 고생하는 한인들이 많다. 숙취의 주요 증상으로는 쑤시고 아픈 심한 두통, 탈수, 피로 등이 꼽힌다. 술에 취하면 뇌혈관 확장으로 인해 심한 두통이 생기는 사람들이 있다.
또한 알콜은 세로토닌이나 히스타민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레벨을 높여 두통의 자극 요소가 되기도 한다.
지나친 과음 후 다음날 또 괴롭히는 것은 바로 갈증. 지나친 음주로 인해 잦은 소변을 보게 되고 토하거나 메스꺼움, 두통 등이 생기면서 탈수 증상이 생긴다. 술을 마신 후 생기는 어지럼증이나 두통, 갈증 등은 탈수를 나타내는 증상이 된다.
지나친 과음은 술을 마신 후 필름이 끊긴다든지 자다 깨다 하는 등 숙면을 방해해 결국 극심한 피로감을 가져온다.
◆ 숙취를 예방하려면
-술은 적당하게 마신다. 폭탄주 돌리기 등은 되도록 피한다. 또 너무 독한 술을 마시지 않도록 한다.
-술 마시기 전에 식사를 꼭 한다.
-술 마실 때 다른 무알콜 음료나 물을 함께 마셔주는 것도 혈액 내 알콜 레벨을 낮추는데 도움되며 탈수 방지에 좋다.
-잠자리 들기 전 물이나 무알콜 음료를 마신다. 카페인 음료는 피한다. 카페인은 이뇨작용으로 숙취 증상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
-술을 마신 후 생긴 두통 때문에 바로 타이레놀을 먹지 않도록 주의한다. 타이레놀(acetaminophen)은 술에 지친 간에 더욱 부담을 줄 수 있다. 또한 술 자체가 타이레놀의 대사를 방해할 수도 있으므로 복용하지 않도록 한다.
-술잔 돌리기도 하지 않는다. 술잔 돌리기, 폭탄주 돌리기를 하다 보면 지나친 과음, 폭음으로 이어지기 쉽다.
◆ 적당하게 술을 마시려면
남성은 65세 이하는 하루 2잔. 여성이나 66세 이상은 하루 한 잔이 적당량이다. 하루 한 잔이란 맥주는 12온스(355ml), 와인은 5온스(148ml), 알콜 도수가 높은 술의 경우는 1.5온스(44ml) 정도의 양에 해당한다.
연말 잦은 술자리와 회식으로 다음날 숙취에 고생하는 한인들이 많다. 건강을 위해 적당하게 한두 잔 정도만 마시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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