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은 플로리다 라이벌
히트에 완패 86-104
시카고 불스가 뉴욕 닉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3연패는 모면했다.
올 시즌 실망만 안겨주고 있어 비니 델 네그로 감독이 일찌감치 도마에 오른 불스(9승15패)는 17일 홈코트에서 닉스(8승17패)를 98-89로 제치고 한숨을 돌렸다. 최근 8경기에서 단 두 번째 승리.
불스는 포워드 루올 뎅이 24점에 13리바운드로 승리에 앞장섰고, USC 출신 루키 포워드 타즈 깁슨이 12점에 10리바운드를 보탰다.
마이크 단토니 감독의 닉스는 포인트가드 크리스 두혼(18점 7어시스트)과 다닐로 갈리나리(18점) 등 선수 5명이 고루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덩크왕 꼬마가드’ 네이트 로빈슨이 또 1분도 뛰지 않은 채 2연패를 기록했다. 단토니 닉스 감독은 지난 1일 경기 이후 7경기 연속 로빈슨을 출전시키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 시즌의 준우승팀 올랜도 매직(19승7패)은 이날 마이애미 히트(13승11패)와 플로리다 라이벌 대결에서 완패하며 스타일을 구겼다. 3쿼터에 히트가 89-60으로 달아나며 싱겁게 승부를 가른 경기였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16승 11패)는 피닉스 선스(17승 9패)를 홈코트에서 105-102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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