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가 주말 뉴저지와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약체 네츠와 피스톤스를 연파하고 5게임 원정여행을 기분좋은 4연승으로 마무리했다.
20일 미시간 어번힐스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레이커스(22승4패)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28점을 뽑아내는 활약을 타고 주전들의 대거 부상으로 전력이 크게 약화된 피스톤스(11승15패)를 93-81로 완파했다. 레이커스는 1쿼터 중반 11-0 스퍼트로 주도권을 잡은 뒤 전반을 18점차로 앞선 채 마쳤고 3쿼터가 끝난 뒤에는 점수차를 21점차로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피스톤스는 이날 리처드 해밀턴, 벤 고든, 테이숀 프린스 등 팀의 최고스타 3명이 모두 부상으로 평상복을 입고 벤치에 앉아 리그 최고의 전적을 유지하고 있는 레이커스와 맞서기엔 역부족이었다.
전날 뉴저지 네츠(2승25패)를 103-84로 대파한 뒤 곧바로 디트로이트로 향했으나 악천후로 인해 이날 새벽 4시가 돼서야 디트로이트 호텔에 도착한 레이커스는 이날 피곤한 가운데서도 브라이언트가 인상적인 허슬플레이로 팀메이트를 리드한 덕에 줄곧 리드를 놓치지 않고 앞서간 끝에 낙승을 거뒀다. 피스톤스는 4연패의 늪에 빠졌다. 레이커스는 앤드루 바이넘이 16점, 론 아테스트가 14점, 파우 가솔이 13점과 11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브라이언트의 뒤를 받쳤다.
한편 달라스 매브릭스는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와의 홈경기에서 팀 토마스가 22점을 뽑아내는 활약을 타고 102-95로 승리, 캐발리어스 상대 4연패 행진을 마감하며 캐발리어스의 5연승 행진을 멈춰세웠다.
<김동우 기자>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가 피스톤스 로드니 스턱키 옆으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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