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1-108로 썬더 꺾고 5연승…코비 40점
LA 레이커스가 11연승 행진이 끊긴 후 곧바로 다시 5연승을 내달려 시즌 23승(4패) 고지에 선착했다. 시즌 승률도 다시 리그 전체 1위. 그러나 레이커스는 4쿼터 중반 주포 코비 브라이언트가 왼쪽 무릎을 움켜쥐고 쓰러져 가슴이 철렁했다. 오펜시브 리바운드를 잡아 리버스(reverse) 레이업을 시도하고 내려오면서 동료 라마 오돔의 발을 밟는 바람에 LA 스테이플스센터 전체가 조용해졌다. 하지만 코비는 끝까지 코트에 남아 40점(8리바운드 6어시스트) 고지를 밟았다. 일단 ‘대형사고’는 피한 것으로 보인다.
레이커스는 22일 홈코트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13승14패)를 111-108로 따돌렸다. 전반에 61점이나 허용하면서 7점차로 뒤진 뒤 3쿼터에 34-21로 몰아쳐 전세를 뒤집었다. 그 후에도 4쿼터 종료 1분31초 전 105-102까지 쫓겼지만 썬더 간판 케비 듀란트(30점)가 곧 6반칙으로 퇴장한 덕분에 한숨을 돌렸다.
썬더의 UCLA 출신 2년차 포인트가드 러셀 웨스트브룩은 이날 21점 13어시스트의 눈부신 활약을 펼쳤지만 마지막 동점 3점포가 빗나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규태 기자>
레이커스 주포 코비 브라이언트(왼쪽) OKC 가드 타보 세폴로샤(오른쪽)와 센터 네나드 크리스티치의 수비를 피해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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