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대결 앞두고 로케츠에 KO승
셀틱스 F 피어스 무릎부상 2주 ‘아웃’
지난 시즌의 준우승 팀인 올랜도 매직(22승7패)이 보스턴 셀틱스(22승5패)와 크리스마스 대결을 앞두고 휴스턴 로케츠(17승12패)를 싱겁게 때려눕혔다. 가볍게 몸을 푼 셈이다.
매직은 23일 홈경기에서 간판스타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가 리바운드 20개(13점)를 쓸어 담은데 힘입어 로케츠를 102-87로 물리쳤다. 지난 시즌의 ‘올해의 수비수’ 하워드는 이날 그 솥뚜껑 같은 손으로 블락샷도 4개를 날렸다.
최근 부상자명단에서 풀린 매직 포인트가드 자미어 넬슨은 15점을 보태며 건재함을 알렸다.
전날 LA 클리퍼스를 깬 로케츠는 팀 전체 야투 성공률이 40% 아래로 떨어지면서 연승에 실패했다. 야오밍이 빠진 로케츠는 하워드에 맞설 ‘빅맨’이 없어 고전했다. 3쿼터 61-60까지는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하워드가 체중을 휘두르기 시작하면서 연속으로 15점을 얻어맞는 사이에 승부가 갈렸다.
매직은 4쿼터 한때 로케츠가 8점차까지 따라오자 빈스 카터(18점)와 라샤드 루이스(15점)가 3점슛으로 찬물을 끼얹어 로케츠의 의지를 꺾었다.
한편 셀틱스는 스타 포워드 폴 피어스가 매직과의 크리스마스 결투에 못 나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어스는 무릎부상으로 약 2주 결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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