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도 네츠는 썬더에 89-105 완패
▶ 18연패 스타트 NBA신기록 세운지 26일 만에 또 10연패
중국인 포워드 이젠롄이 NBA 커리어 최다 29점으로 폭발했다. 그래도 뉴저지 네츠(2승29패)를 구할 수는 없었다.
이젠롄은 29일 홈코트에서 야투 20개 중 11개, 자유투 9개 중 7개를 성공시켜 자신의 커리어 최다 득점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네츠는 그러나 상대 포워드 케빈 두란트에 한술 더 뜬 시즌 최다 40점을 얻어맞는 바람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16승14패)에 89-105로 완패, 올 시즌 두 번째로 연패사슬이 두 자리 수로 늘어났다. 다시 10연패의 늪에 빠진 네츠는 이번 시즌을 18연패로 시작, 불명예의 NBA 신기록을 세우며 망신살이 뻗친 팀이다.
네츠는 이날 가드 코트니 리가 17점, 트렌튼 해슬이 14점, 포인트가드 데빈 해리스가 11점에 11어시스트를 보탰지만 썬더에 맞서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특히 마지막 17분 동안 17점으로 묶인 타격이 컸다.
썬더는 전 네츠 센터 네나드 크리스티치가 19점, UCLA 출신 러셀 웨스트브룩이 16점에 10어시스트, 백업 포워드 닉 콜리슨이 11점에 10리바운드를 고루 기여하며 시즌 최다 3연승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에서는 홈팀 샬롯 밥캣츠가 밀워키 벅스를 94-84로 제압, 둘의 시즌 전적이 나란히 12승17패가 됐다.
<이규태 기자>
뉴저지 네츠의 중국인 포워드 이젠롄이 덩크슛을 터뜨리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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